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단순히 풍경을 감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었다. 여행을 떠나 그 순간을 기록하고, 영상을 통해 공유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내 시선은 완전히 달라졌다. 예전에는 그저 스쳐 지나갔던 골목길의 작은 간판, 길모퉁이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노점상, 광장 한쪽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거리의 예술가들이 이제는 화면 속 주인공이 되었다. 단순히 여행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시간 속에서 의미를 찾아야 했다.처음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났을 때, 나는 단순히 멋진 풍경을 기록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렌즈를 통해 바라보니,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이야기까지 담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영상 속에서는 단순한 장면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담긴다. 공항..
처음으로 유튜브를 하겠다고 결심한 날, 나는 편도 비행기표를 끊었다. 목적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떠나는 것이었고, 새로운 길을 스스로 열어보는 것이었다. 비행기표를 예약하는 화면을 보며 망설였던 건 단 몇 초였다. 결제 버튼을 누르는 순간, 나는 더 이상 되돌아갈 수 없다는 걸 실감했다. 손끝 하나로 이루어진 단순한 행동이었지만, 그날의 선택은 내 삶에 있어 가장 큰 전환점이 되었다.유튜브를 시작하려면 먼저 떠나야 한다유튜브를 시작한다는 것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었다. 나에게는 하나의 도전이었고, 익숙한 삶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과정이었다. 나는 원래 여행을 좋아했지만, 그 순간부터는 단순한 여행자가 아니라 ‘기록하는 사람’이 되어야 했다. 풍경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전..